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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디지털 허리케인이 다시 태어납니다

(2018-05-30) 디지털 허리케인이 다시 태어납니다



안녕하세요.


디지털 허리케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강진규입니다.

부족한 저의 글을 항상 좋게 봐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북한 IT를 취재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왜 이 분야를 알아주지 않는 것인지 앞이 안 보이는지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분들의 조언을 통해 결국 '길'은 제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이제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려고 합니다. 제가 가는 길에 강이 있을 수도, 산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낭떠러지로 가는 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누군가는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2018년 4월 27일 퇴사를 한 후 언론사 법인 설립과 인터넷 신문 등록을 추진했습니다.


<사진1>



<사진2>


그 결과 사진1, 2와 같이 언론사 설립과 매체 등록이 마무리 됐습니다. 오늘 서울시에서 등록증을 수령했습니다.


이제 디지털 허리케인을 넘어 진짜 언론사로서 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언론사 이름은 NK미디어그룹입니다. 향후 북한과 IT를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언론사로 성장하기 위한 뜻을 담았습니다.


등록한 매체는 'NK경제'입니다. 당초 NKICT로 북한 IT만 다루려고 했지만 앞으로는 IT를 넘어서고자 합니다. 그래서 IT를 포괄하는 NK경제로 매체명을 정했습니다. NK경제는 북한 IT를 중심으로 북한 산업, 북한 경제 등에 관한 뉴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NK경제 사이트 www.nkeconomy.com

NKICT 사이트 www.nkict.com 


현재 NK경제 사이트 오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NK경제의 보도 방향과 비전은 창간(홈페이지 오픈)에 맞춰 다시 한번 독자분들께 설명드리겠습니다.


앞으로 NK경제를 중심으로 활동하겠지만 디지털 허리케인이 없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만 디지털 허리케인은 블로그 본연의 모습으로 운영될 것입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언론사 출범을 준비하면서 예이츠의 시구절이 생각났습니다.


But I, being poor, have only my dreams; 

I have spread my dreams under your feet; 

Tread softly because you tread on my dreams.


허나 저는 가난하여 가진 것은 오직 꿈뿐이라

제 꿈을 그대 발밑에 깔았습니다.

사뿐히 밟으소서 그대가 밟는 것은 제 꿈이오니 


- W.B.예이츠, '하늘의 천' -


시구처럼 저는 가진 것이 없어서 많은 것을 당장 제공해드리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다만 제 꿈이 독자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같은 도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독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강진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