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수냉식 컴퓨터 생산?

 

(2016-09-09) 북한 수냉식 컴퓨터 생산?

 

 

북한은 9월 5일부터 8일까지 평양 3대혁명전시관에서 제12차 평양가을철국제상품전람회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북한의 주요 매체들은 이번 행사에 말레이시아, 몽골, 싱가포르, 중국, 태국, 이란, 인도네시아, 베트남, 독일, 러시아, 이탈리아, 쿠바, 뉴질랜드, 호주 등의 회사들과 관계자들이 행사에 참가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였는데요. 그중 흥미로운 제품이 있습니다.

 

 

<사진1>

 

사진1은 평양가을철국제상품전람회 사진입니다. 사진을 보면 수냉식 컴퓨터의 모습이 보입니다.

 

수냉식 컴퓨터는 말그대로 물을 이용해 냉각하는 시스템을 장착한 PC입니다.

 

수냉식 PC는 강력한 냉각성능을 제공해 PC의 성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 소음도 적은 것이 장점입니다. 반면 가격이 비싸고 유지보수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전시된 PC가 북한이 자체 제작한 것인지 중국 등에서 반입된 제품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부스를 자세히 보면 북한에서 TV와 PC 등을 생산하는 아침 상표가 보입니다. 이는 북한이 수냉식 PC를 자체 생산했을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강진규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