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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사/북한 과학

북한 투명전도성유리 개발

(2016-09-17) 북한 투명전도성유리 개발

 

 

북한이 태양광전지, 액정TV, 휴대폰 등에 사용되는 투명전도성유리를 자체 개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협회 메아리는 9월 16일 김책공업종합대학 과학자들이 태양광 전지용 투명전도성유리를 개발하고 북한 실정에 맞는 생산기지를 갖춰 태양광전지의 생산을 늘일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9월 17일 조선의오늘도 김책공업종합대학 과학자들이 태양광 전지용 투명전도성유리를 개발했다고 같은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사진1> 북한의 태양광 전지 모습

 

조선의오늘은 투명전도성유리가 태양광 전지의 앞면 전극만이 아니라 액정TV나 컴퓨터영상표시장치, 손전화기(휴대폰) 등에 널리 쓰이며 녹색건축 분야의 적외선 반사 유리나 기능성 유리, 전자공학분야의 수감요소로 그 이용이 확대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조선의오늘은용범위가 대단히 넓은 투명전도성유리 생산기술을 불과 몇 개 나라만 갖추고 있는데 이번에 북한도 자체 개발하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과학자들은 약 2년 동안 실험 성과에 토대로 생산공정을 수 십 차례 개조하면서 투명전도성유리 생산 기술을 확립했다고 합니다.

 

조선의오늘은 북한 과학자들이 지난해 말부터 제작원가가 다른 나라들의 것에 비해 절반밖에 들지 않는 투명전도성유리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기술공정을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정을 이용해 북한은 올해 수 백 개의 태양광 전지를 생산했다고 합니다.

 

강진규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