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25) 북한 "미국이 사이버테러의 왕초"
북한이 또 다시 미국을 향해 사이버테러의 왕초, 해킹제국이라며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1월 24일 북한 로동신문은 "미국이 사이버테러 위협에 대해 법석 떠들면서 분주탕을 피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동신문은 오바마 행정부가 미국 대선에 러시아 사이버전문가들이 개입했다고 주장하며 소동을 일으켰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얼마 전 미국 국회청문회에서 미국 고위 정보당국자들이 북한과 러시아, 중국, 이란을 주요 사이버테러 위협국으로 꼽았으며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보복할 것이라고 피대를 돋구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로동신문은 미국이 세계적인 사이버테러의 가장 큰 위협을 받고있는 것처럼 주장하지만 이는 사이버테러 왕초로서의 정체를 감추기 위한 술책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이 9000명의 사이버전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0년년 사이버사령부를 조직해 사이버전쟁과 관련된 미군의 군사행동을 지휘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이란 원자력 발전소를 공격한 스턱스넷이 미국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2015년 미국이 북한 인터넷망을 공격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사이버공간을 전쟁마당으로 전변시키기 위해 비열하게 책동하고 있는 해커제국, 사이버테러왕초가 다름아닌 미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이 국제 사회의 강력한 항의와 규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과거에도 미국이 사이버테러의 주범이라고 비난한 바 있습니다. 자신들을 향한 해킹 의혹에 미국이 끌어들여서 반발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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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4 - 북한 "미국의 사이버테러 용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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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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