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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사/북한 경제, 산업

북한 '미래', '은하' 등 상표 세계지적소유권 등록


(2017-04-20) 북한 '미래', '은하' 등 상표 세계지적소유권 등록



북한이 자국 상표, 도안 등에 대해 국제적으로 보호를 받도록 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4월 18일 평양에서 국가산업미술전시회가 열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전시회 관련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그런데 사진들 중에는 북한이 세계지적소유권기구에 등록한 상표에 관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사진1>


사진1은 국가산업미술전시회 관련 사진 중 일부입니다.


사진1을 보면 북한은 대외적으로 상표, 공업도안을 보호받기 위한 사업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지난 5년 간 세계지적소유권기구에 여러 상표들을 등록해 보호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보호받고 있는 상표는 미해과학기술교류사의 미래, 은하지도국의 은하, 금강산합작회사의 금강산, 평양모란봉편집사의 조선의오늘, 미림승마구락부 마크, 금컵체육인종합식료공장의 금컵 등이 있다고 합니다.


북한은 2016년 6월 13일 세계지적소유권기구의 공업도안의 국제등록을 위한 헤그 협정 1999년 제네바법, 상표법에 관한 싱가포르조약 등에 가입해 국제적 범위에서 상표에 대한 심의, 등록, 보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이 상표를 만들어 국제적으로 보호를 받으려는 것은 대외 경제활동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상표를 등록한 회사들을 중심으로 해외 활동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