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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사/북한IT

(2012-07-26) 북한 교육용 태블릿PC 이용 주장

(2012-07-26) 북한 교육용 태블릿PC 이용 주장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25일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학생들이 태블릿PC 형태의 교육용판형콤퓨터 '아침'이 널리 이용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아침 태블릿 PC는 화면이 7인치에 무게가 300g 정도라고 합니다. 갤럭시탭 7.7, 킨들파이어가 7인치 크기이기 때문에 이와 비슷한 크기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북한은 이 PC의 조작체계와 응용 프로그램들의 이름, 안내문 등을 한글,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가운데서 편리한 언어로 표시할 수 있게 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운영체제를 어떤 것을 사용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 제품은 풀터치 스크린 방식이며 한번 충전으로 5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소, 중학생용, 사무 및 일반용으로 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으며 교재, 참고서, 사전, 과학기술자료 등을 열람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아침 PC는 사진촬영, 동화상 재생, 녹음 및 청취, 게임 등 여러가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북한은 이 제품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며 공장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공장 주위가 부자연스럽고 제품을 조립 포장하는 수준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주요 부품을 중국에서 수입해 조립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제품 생산 공정 모습01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01

 

 

 

 제품 생산 공정 모습02

 

한편 지난 5월 북한 조선콤퓨터쎈터는 평양에서 열린 평양봄철국제상품전람회에서 자체 개발한 태블릿PC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아침과 지난 5월 공개된 태블릿PC는 외형상 다른 제품인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콤퓨터쎈터가 지난 5월 공개한 태블릿PC 모습

 

디지털타임스 강진규 kj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