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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사/보안

(2012-09-24) 국정원 스파이 색출 관련 광고 소책자 발간

(2012-09-24) 국정원 스파이 색출 관련 광고 소책자 발간

 

국가정보원이 이달 12일 '대한민국 안보지킴이 슈퍼요원K'라는 광고 소책자 리플릿을 발간했습니다.

 

이 내용은 국내 활동하는 스파이들을 신고해줄 것을 독려하는 내용입니다.

소책자에 따르면 외국 스파이들이 외교관, 기자, 상사원, 교수, 외국어강사, 유학생 등 다양한 신분으로 위장하고 국내에 들어와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업무상 접하는 일상적이고 단편적인 내용으로 생각하는 것이 외국 스파이들에겐 중요 정보가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스파이들의 활동을 단계별로 이뤄진다고 합니다. 우선 스파이들은 가치있는 정보를 다루거나 이에 접근 가능한 대상을 정해 취약점 분석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공식적인 접촉 기회나 우연한 만남을 가장해 접근하고 친분을 쌓은 후 금품 및 향응을 제공하며 비공개 정보를 요구한다는 것입니다. 이후 협조사실과 금품 향응수수 증거 등을 협박 수단으로 활용하기도 한답니다.

국정원이 소책자를 발간하고 신고를 독려하는 것은 이런 일들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됩니다.

소책자에는 국내 스파이 활동 사례도 수록돼 있습니다.

사례1. 00국 외교관은 국내 주요인사가 비공개 해외방문을 추진중임을 듣고 수행단 간부와 가까운 직원에게 접근해 해외 방문 목적, 접촉인사 등을 파악했다고 합니다.

 

사례2. 외국 방산업체는 비공개 정보인 우리군 전력증강사업 관련 정보를 얻기위해 금품 및 퇴직 후 취업 알선 등으로 전현직 군인을 매수해 군사정보를 취득했다고 합니다.

 

사례3. 부동산업체 CEO로 위장한 미모의 여성이 사교모임을 통해 정부 고위관리들과 사업가들에게 접근해 정보수집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국정원은 소책자를 통해 위에 나온 내용들처럼 의심스러운 징후가 있을 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국정원 링크

http://www.nis.go.kr/jsp/board/pds.do?method=book&cmid=11525

 

디지털타임스 강진규 kj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