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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사/북한 경제, 산업

유럽 기업인들 오는 9월 평양 방문해 IT 기업 투자 논의

 

(2013-06-09) 유럽 기업인들 오는 9월 평양 방문해 IT 기업 투자 논의

 

 

북한 상업회의소가 유럽 기업과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오는 9월 비지니스 협력과 투자 유치를 위한 투어 행사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북한은 이 행사를 통해 유럽 기업인들에게 북한 소프트웨어(SW)기업,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그래픽디자인회사 등을 소개할 것이라고 합니다.

 

북한 투자 자문회사인 네덜란드 GPI 컨설턴시 폴 치아 대표에 따르면 북한 상업회의소가 주관하고 GPI컨설턴시가 협력해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행사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폴 치아 대표에 따르면 유럽투자단은 9월 22일 베이징에 집결한 후 북한 대사관에서 비자를 받고 24일 평양에 입국한다고 합니다. 이후 25일부터 27일까지 북한 상업회의소를 방문하고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9회 평양 가을 국제무역전시회에도 참가한다고 합니다. 또 북한 내 유럽비지니스협회(EBA) 사람들과 만나고 북한 기업들을 둘러볼 예정이라고 합니다.

 

유럽 투자단은 북한 SW기업,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그래픽디자인회사 등 IT 기업들을 방문하고 의류공장, 하우스 농장 등도 방문한다고 합니다.

 

 

<사진1> 북한 애니매이션 스튜디오 모습 

 


28일에는 중국 베이징으로 복귀한 후 일정을 마무리한다고 합니다. 이번 투자단 행사에 참가 비용은 1인당 1460유로라고 합니다.

 

북한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유럽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내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 유치 여부는 국제 정세와 밀접하게 연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 북한과 국제 사회가 냉냉한 관계를 보인다면 투자는 적을 것이고 9월 이전에 북한이 유화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투자가 늘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 네덜란드 GPI 컨설턴시 폴 치아 대표가 보내 온 자료

 

business_mission_N-Korea_(September_2013).pdf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