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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사/북한IT

북한 전자도서관 새이름 '미래원'?

 

(2014-02-02) 북한 전자도서관 새이름 '미래원'?

 

 

북한이 전자도서관에 '미래원'이라는 새로운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월 31일 '훌륭히 개건된 창성군미래원'이라는 기사를 보도했다고 합니다.

 

조선중앙통신은 평안북도 창성군에서 도서관을 새로 개건했으며 김정은이 개건된 도서관명칭을 창성군미래원으로 부르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층으로 된 미래원은 전자열람실, 원격강의실, 다매체열람실, 학생열람실 등으로 구성됐다고 합니다. 미래원은 전자도서관인 것입니다.

 

그동안 북한은 전자도서관이라는 명칭을 그대로 사용했는데 이번에 김정은의 지시로 미래원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전자도서관의 새로운 명칭으로 미래원을 정한 것인지 창성군 도서관만 미래원이라고 한 것인지 궁금해 집니다. 개인적으로 전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평양이나 대도시도 아닌 곳에만 특별히 이름을 지어주는 것이 이례적이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김정은이 직접 전자도서관의 명칭을 지어줬다는 것은 그만큼 IT교육에 관심이 많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