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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사/북한 정치, 사회

우리민족끼리 "최첨단무기로 무자비한 징벌할 것"

 

(2014-05-18) 우리민족끼리 "최첨단무기로 무자비한 징벌할 것"

 

 

북한이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등의 발언에 대해 북한식 최첨단무기로 징벌하겠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5월 17일 '우리 식의 최첨단무기로 무자비한 징벌을'이라는 글을 게재했다고 합니다.

 

우리민족끼리는 국방부 대변인이 북한을 없어져야할 나라라고 지칭한 것을 비난했습니다. 이와 함께 무인기 사건 등을 북한 소행이라고 한 것도 문제삼았다고 합니다.

 

우리민족끼리는 "박근혜 패당이 전쟁을 원한다면 한번 해보자는 것이다"라며 "우리는 그것을 천금주고도 살 수 없는 절호의 기회로 간주하고 지금까지 다지고 다져온 선군의 위력으로 역적 소굴들에 무자비한 불소나기를 안기고 겨레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성취하고야말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우리 과학자들은 우리 식의 최첨단무기들을 더 많이 개발해 감히 우리를 어째보려는 박근혜와 그 수하졸개들을 씨도 없이 소탕해버리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주장하는 최첨단무기가 무엇을 지칭하는지 명확히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사이버공격의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리적인 공격을 할 경우 확전에 대한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청와대, 국방부 등의 홈페이지를 공격하는 방식으로 해킹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북한이 선전선동을 위해 엄포를 놓는 것일 수도 있지만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야할 것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