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15) 북한 "IT 산업 발전으로 경제무역 큰 변화"
북한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정보 산업의 급속한 발전으로 경제무역분야에서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6월 15일 보도를 통해 지난 시기 세계무역에서 농산물과 자연부원, 자동차 등이 많은 몫을 차지하던 것과 달리 오늘날에는 정보통신(IT) 기술제품무역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북한은 유엔무역개발회의가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12년에 세계적으로 IT기술제품무역에 의한 수입액이 거의 2조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해고 각종 휴대폰와 휴대용컴퓨터, 집적회로 등의 무역액이 세계적인 상품무역총액의 11%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은 아시아의 개발도상국가들이 이 제품의 주요 수출국으로 되고 있으며 이 나라들의 수출량이 세계적인 정보통신기술제품 총수출량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정보산업의 발전은 다른 경제분야의 발전을 추동하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것은 현시대의 주요한 특징으로 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많은 나라들이 정보산업에 노력하지 않고서는 발전하는 시대의 요구에 따라설 수 없으며 나라의 경제 부흥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을 절감하고 이 분야에 국가적인 관심을 돌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중국, 이란, 인도 등 다양한 국가들의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중국 시진핑 주석이 정보화가 없으면 현대화도 없다고 하면서 네트워크 강국을 건설할데 대해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란대통령도 정보기술이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주고있으며 나라의 문화를 보존하고 널리 소개하는 하나의 수단으로도 이용될 수 있다고 하면서 국내기술에 의거해 이 분야를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러시아에서 IT부문의 연간 성장속도를 국내총 생산액 성장속도의 3배이상으로 높이는 목표를 세웠으며 베트남은 IT제품판매를 통한 수입을 늘일 목적으로 2020년까지 주요 소프트웨어 기지의 수를 현재의 7개로부터 26개로 늘일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인도에서도 동북부지역을 비롯한 여러 곳에 소프트웨어 기술지구를 건설하고 있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정보산업의 발전정도는 나라의 경제발전 수준과 국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의 이런 보도는 IT 분야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입니다. IT 인력 양성과 사업 추진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주민들을 독려하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북한은 IT 정책을 발표하거나 시설을 오픈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정은은 특히 IT 분야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북한이 적극적인 IT 정책을 추진하려 하고 있으며 그에 대한 사전 정지 작업으로 전 세계적인 IT 강화 추세를 주민들에게 소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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