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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사/북한IT

북한 "사이버범죄 성행 국제적 우려"

 

(2014-09-29) 북한 "사이버범죄 성행 국제적 우려"

 

 

북한이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범죄가 성행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9월 28일 "사이버범죄로 많은 나라들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다"며 "한 국제조사기관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연간 손실액이 약 6000억 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아일랜드에서는 사이버범죄로 해마다 6억3000만 유로의 경제적 손실을, 영국에서는 최근 수년 간 중소기업체들이 340억 달러 이상에 달하는 손실을 봤으며 호주에서는 지난해 전국적으로 약 1만1200건의 사이버범죄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한해 동안 미국은 1000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사이버범죄로 손실당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사이버범죄가 산업 형태로 널리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로동신문은 이버범죄행위가 현재 대단히 넓은 범위에서 감행되고 있는데 범죄자들이이버공간을 돈벌이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산업으로 여기고 있으며 해커들이이버공간에서 피해자와 서로 얼굴을 맞대면하는 일이 없다는 것을 이용하여 비교적 쉽게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사이버범죄는 오늘에 와서 국가들의 안전과 관련된 문제로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미국, 러시아 등에서 사이버범죄 예방을 구실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북한은 사이버공간이 국가들 사이의 전쟁과 대결, 충돌의 한 부분으로 되고 있으며 미래의 세계대전이 사이버전쟁으로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의 이런 주장은 보안을 강화하고 사이버전력을 강화하기 위한 뜻으로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