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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사/북한 일반

"북한 로동당 에볼라 대응 국경 폐쇄, 외국인 관광 금지 명령"

 

(2014-10-24) "북한 로동당 에볼라 대응 국경 폐쇄, 외국인 관광 금지 명령"

 

 

북한 조선로동당이 에볼라 대응을 위해 외국인 관광 금지와 국경 폐쇄 등을 지시했다고 합니다.

 

24일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로동당이 에볼라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이같은 내용의 명령을 관련 기관들에 하달했고 국경 지역에서 실제로 그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 정부도 이같은 사실을 최근 확인하고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본 기자는 10월 23일 중국 여행사 고려투어를 인용해 무기한 국경폐쇄와 외국인 관광금지 사실을 전한 바 있습니다.

 

북한이 앞으로 추가로 어떤 조치를 할지, 한시적으로 국경을 폐쇄하는 것인지 두고봐야할 듯 합니다.

 

 

관련 기사

(2014-10-23) "북한 10월 24일 에볼라 대응 위해 전격 국경폐쇄"

 

 

북한이 에볼라 확산에 대응해 10월 24일부터 국경을 폐쇄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10월 23일 고려투어는 본 기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고려투어는 평양으로부터 10월 24일부터 외국 관광객 접근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합니다. 고려투어는 북한당국이 에볼라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국경 폐쇄를 결정했다고 통보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고려투어는 얼마나 오랫동안 폐쇄가 이뤄질지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추후 공지 때까지 폐쇄가 이뤄질 것이라고 합니다.

 

고려투어는 1993년부터 북한 여행을 진행했는데 2003년 사스(SARS) 위험 당시 북한이 국경을 폐쇄한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 고려투어 메일

북한이 국경을 폐쇄한 것이 사실이라면 큰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정말 북한이 에볼라 때문에 국경을 폐쇄했는지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북한 내부에 큰 문제가 발생했을 수도 있다는 지적입니다. 관광은 김정은이 강조한 외화벌이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북한이 얼마나 국경을 폐쇄할지,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지켜봐야할 듯 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