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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사/북한IT

북한 "모바일 원격교육 확산"


(2015-07-08) 북한 "모바일 원격교육 확산"

 

북한이 휴대폰을 이용한 모바일 원격교육을 확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대외 선전 사이트 조선의오늘은 7월 6일 최근 김책공업종합대학 원격교육대학에서 새로 개발한 휴대폰(손전화기)에 의한 원격교육체계가 도입된 후 몇달 동안 전국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조선의오늘은 손전화기에 의한 원격교육체계가 컴퓨터망을 통한 원격교육체계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서 지식경제시대의 요구에 맞는 이상적인 교육형태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1> 북한 주민들이 휴대폰을 이용해 원격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북한은 휴대폰 원격교육이 무선통신을 이용해 시공간에 구애됨이 없이 임의의 시간과 장소에서 필요한 강의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며 필요한 학습자료를 휴대폰에 복사해놓고 이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컴퓨터망에 의한 원격교육이 불리한 지역, 기관들에서도 학생들이 모바일 원격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책공업종합대학 원격교육대학에는 모바일 원격교육 확산 등에 따라 최근 4달 동안 약 4000명의 학생들이 새로 입학했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 4년 동안에 입학생 수와 맞먹는다고 합니다.

 

북한은 김일성종합대학, 평양건축종합대학을 비롯한 대학들에서 원격교육대학을 창설해 컴퓨터망과 휴대폰을 이용한 원격교육의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합니다.

 

북한은 김정은 집권한 후 과학기술 활용과 교육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 확대에 따른 투자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원격교육을 도입을 장려해 수 천 명의 근로자, 학생 등이 원격교육을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은 PC 원격교육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교육도 확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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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1 - 북한 스마트폰, 태블릿으로 원격교육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