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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사/SW&HW

(2011-05-13) 오라클, 자바에 대한 지속 투자 약속


(2011-05-13) 오라클, 자바에 대한 지속 투자 약속


오라클이 썬마이크로시스템즈를 인수한 후 자바 언어와 플랫폼을 어떻게 가져갈지 여부에 계속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오라클이 자바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자바 사용이 위축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오라클에서는 자바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발전 전략을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서울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자바 카드 기술 세미나에서  이종인 오라클 아태 자바 비지니스 담당 전무는 "오라클이 썬을 인수한 후 자바의 미래에 대해 의구심이 많다"며 "오라클은 자바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자바의 중요성은 더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오라클은 썬의 인수합병을 통해서 오라클에서 이야기하는 포괄적인 토탈 솔루션 공급자가 되겠다는 것이 계획이다"라며 "오라클의 토탈 솔루션은 자바를 기반으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라클은 지난 2009년 자바원 행사에 래리 앨리슨 오라클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참석하고 합병이 승인된 2010년 1월 27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가 자바를 앞으로 성장시켜나겠다고 밝힌 점을 그 근거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오라클이 밝힌 자바의 발전 방향은 크게 4가지입니다.

1. 개발자 커뮤니티를 더 늘리고 활성화하겠다는 것입니다. 

2. 자바 기술 기반의 제품을 더 넓게 배포하겠다고 합니다.

3. 자바 모바일 에디션 등 자바의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것입니다.

4. 빠르게 변하는 시장에 맞춰서 변화에 앞서는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오라클은 이런 4가지 목표아래 지속적인 자바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바원 행사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라클은 과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회 열던 것을 미국뿐만 아니라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에서 자바원을 열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과 브라질에서는 12월에 열었으며 인도는 이번주에 열리고 있고 러시아는 지난달 열렸다고 합니다.

오라클이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은 자바의 미래에 대한 의구심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오라클이 썬을 인수한지 한참이 지났는데도 이런 의구심이 개발자들과 업계에서 아직도 나오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디지털타임스 강진규 기자  kj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