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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사/국방

"김정은 시찰 전술유도탄 오차는 1미터"

 

(2014-07-09) "김정은 시찰 전술유도탄 오차는 1미터"

 

 

지난 6월 27일 북한 로동신문은 김정은이 초정밀 전술유도탄시험발사를 시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북한이 이 전술유도탄의 오차 범위가 1미터 내외인 초정밀 무기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사진1> 유도탄 발사를 지켜보는 김정은

 

<사진2> 유도탄 발사 모습

 

북한의 대남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7월 9일 '북의 경이적인 전술유도탄의 위력'이라는 글을 게재했다고 합니다.

 

북한은 김정은이 지도한 전술유도탄에 관한 분석글이 남한 인터넷에 올라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분석글을 인용하는 형식으로 자신들이 초정밀 타격능력을 가진 신형전술유도탄을 만들어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이번에 시험발사한 단거리발사체가 원형공산오차가 1m이내로 축소된 초정밀 전술유도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술유도탄을 쏘면 탄착점을 중심으로 둘러싼 직경 1m의 동그라미안에 명중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극소수 과학기술강국들이 개발한 선진과학기술을 북이 개발한 경우 첨단과학기술이라고 하고 북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선진과학기술에 대해서는 최첨단과학기술이라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바로 전술유도탄이 최첨단 무기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이 자체 개발한 기술을 적용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민족끼리는 또 북한이 단거리, 중거리, 장거리 유도탄을 모두 최첨단 수준의 초정밀 유도탄으로 개량할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 글의 토대로 추정해보면 북한이 지난달 말 새로운 무기 유도기술을 시험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방식을 적용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타격 정확도를 높인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기술력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것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