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원격교육망 '리상' 운영

 

(2016-01-22) 북한 원격교육망 '리상' 운영

 

북한이 원격교육 확대를 위해 원격교육망 '리상'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1월 22일 김책공업종합대학 원격교육대학이 원격강의실에서 강의받는 수강생들을 위해 리상망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조선의오늘은 김정은의 지시에 따라 김책공업종합대학 원격교육대학이 개교해 수 천 명의 수강생들이 원격교육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1> 북한의 원격교육 모습

 

리상망은 오후와 저녁시간에 진행하는 실시간 강의와 데이터베이스(자료기지)에 수록돼 있는 모든 형태의 강의를 학생들이 편리한 시간에 펼쳐보며 학습하거나 반복 공부를 할 수 있게 해주는 비실시간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은 전민과학기술인재화 구호 아래 북한 주민들이 리상망을 이용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2013년부터 원격교육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책공대는 물론 김일성종합대학 등 여러 대학들이 원격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스마트폰과 태블릿PC로 원격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원격교육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리상이라는 이름의 망을 개설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기사 

2015/12/16 - 북한 주요 대학들 원격교육 시행

 

2015/10/29 - 북한 "원격교육대학 첫 졸업생 배출"

 

2015/09/04 -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원격강의 1000건 시행

 

2015/07/08 - 북한 "모바일 원격교육 확산"

 

2015/05/21 - 북한 스마트폰, 태블릿으로 원격교육

 

2015/04/27 - 북한 "1280개 기업, 기관에 원격교육 도입"

 

2014/12/08 - 북한 "올해 5000명 원격교육대학 교육 받아"

 

강진규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