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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사/북한 경제, 산업

북한, 시중호 골프장 추진...회원권 10만달러 판매


(2017-01-12) 북한, 시중호 골프장 추진...회원카드 10만 달러



북한이 강원도 통천군에 시중호 골프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해외 자본을 유치해  12320만달러를 투자하고 1인당 회원권을 10만달러에 판매할 것이라고 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원산-금강산 개발의 일환으로 강원도 통천군의 자연호수 시중호 인근에 골프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1>


사진1은 북한의 시중호관광지구 개발 계획도 입니다. 시중호 북쪽에 골프장이 보이며 상업봉사구역, 오락구역, 해수욕장, 관광구역 등이 보입니다.



<사진2>

사진2는 북한의 시중호 골프장 투자제안서 입니다.

제안서에 따르면 시중호관광지구는 해수욕장구역, 종합치료구역, 종합오락구역, 장재늪관광구역, 체육운동 및 상업봉사구역, 송전종합봉사구, 휴양 및 용양소구역으로 개발된다고 합니다.

북한은 평양골프장, 금강산골프장에 이어 시중호 골프장을 개발해 세계적인 골프경기 대회를 유치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시중호 골프장의 총 부지면적은 약 125만㎡로서 통천군 강동리와 송전리 사이에 있는 야산 지대에 건설될 것이라고 합니다. 골프장과 골프연습장은 하루에 300명을 대상으로 연간 200일 정도 운영하며 호텔과 식당은 300일 운영을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시중호 골프장은 국제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표준화 된 18 개 홀로 구성되며 골프연습장, 회원구락부, 종합봉사구, 중간휴계소, 5성급 호텔도 건설된다고 합니다.


북한은 외국 투자가가 대상건설에 필요한 자금과 설비, 대상운영을 위한 선진적인 경영방식을 제공하고 북한이 건설부지와 건설인력, 일부 건설자재들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골프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합니다.


투자비용은 약 12320달러이며 투자비률은 외국 투자가가 49%이며 북한이 51%라고 합니다.


북한은 골프장이 건설되면 종신회원 카드를 1인당 10만 달러에 판매할 것이라고 합니다.


북한은 원산과 금강산 중간에 시중호 골프장을 건설해 원산과 금강산을 연결하는 종합관광지대를 구성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골프장을 건설한다는 것은 해외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북한이 골프장 건설을 위한 투자 유치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투자에 대한 안전을 명확히 보장해주는 것이 선행돼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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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