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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사/북한IT

북한 김정은 신년사에서 과학기술 강조

 

(2013-01-02) 북한 김정은 신년사에서 과학기술 강조

 

 

북한 김정은 1비서가 2013년을 맞아 1월 1일 신년사를 육성으로 발표했습니다.

 

김정은 1비서는 신년사에서 과학기술을 통한 경제 발전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사진1> 2013년 1월 1일 신년사를 발표하는 김정은 모습

 

김정은은 신녀사에서 "새 세기 산업혁명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과학기술의 힘으로 경제강국건설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놓아야 하겠다"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그는 "새 세기 산업혁명은 본질에 있어서 과학기술 혁명이며 첨단돌파에 경제강국건설의 지름길이 있다"며 "우주를 정복한 위성과학자들처럼 최첨단 돌파전을 힘있게 벌려 나라의 전반적과학기술을 하루빨리 세계적수준에 올려세워야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는 또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과학기술발전에 선차적인 힘을 넣고 과학기술과 생산을 밀착시켜 우리의 자원과 기술로 생산을 늘이며 나아가서 설비와 생산공정의 CNC화, 무인화를 적극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김정은은 지난 12월 발사한 광명성 3호 2호기에 대한 과학적 성과도 강조했다고 합니다.

 

김정은은 "광명성 3호 2호기를 성과적으로 발사해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빛나게 관철하고 주체 조선의 우주과학기술과 종합적국력을 힘있게 과시했다"며 "100% 우리의 힘과 기술,지혜로 과학기술위성제작과 발사에 성공한 것은 태양 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운 대경사이며 천만군민에게 필승의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고 조선은 결심하면 한다는 것을 뚜렷이 보여준 특대사변이였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북한의 신년사는 그해의 중점 추진 사항을 나타내주는 지표입니다. 특히 올해에는 김정은이 직접 육성으로 내용을 발표해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김정은이 직접 과학기술에 대해 강조하고 이를 경제분야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고 밝힌 점에서 북한이 과학기술 분야를 중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CNC와 무인화 등을 강조한 것을 볼 때 올해 공장 정보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