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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사/북한IT

에릭 슈미츠 구글 회장 북한 태블릿PC를 보다

(2013-01-09) 에릭 슈미츠 구글 회장 북한 태블릿PC를 보다

 

 

북한은 방문하고 있는 에릭 슈미츠 구글 회장이 북한 태블릿 PC를 이용해 봤다고 합니다.

 

9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빌 리챠드슨 전 뉴멕시코주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미국 구글 대표단이 9일 인민대학습당을 참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들이 학습당에서 근로자들과 청년학생들이 현대과학기술지식을 습득하고 문화적소양을 높이고 있는데 대한 해설을 들으면서 여러 열람실,강의실을 돌아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에릭 슈미츠 회장 등은 또 김일성종합대학 전자도서관과 조선콤퓨터중심 등을 참관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한장의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사진1>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이 사진에서 에릭 슈미츠 구글 회장(왼쪽 두번째)과 빌 리챠드슨 전 뉴멕시코주지사(세 번째)가 북한의 태블릿 PC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북한 관계자가 조작하고 있는 태블릿PC는 7인치 제품으로 보이며 그 위에 10인치 태블릿PC도 보입니다.

 

북한은 아침, 삼지연, 아리랑 등 3개 태블릿PC를 개발했습니다. 에릭 회장 등 일행이 조선콤퓨터중심을 방문했다는 것을 고려할 때 조선콤퓨터중심이 개발한 삼지연 태블릿PC를 이들이 봤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에릭 회장 등의 반응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도 10일 북한에서 베이징으로 나온 후 기자간담회에서 소견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