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02) 북한 우리민족끼리 텀블러, 핀터레스트로 선전 확대
(North Korea Uriminzokkiri began propaganda on Tumbler, Pinterest)
북한의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기존 트위터, 유투브에 이어 텀블러,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등을 이용해 온라인 선전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우리민족끼리는 4월 2일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우리민족끼리와 연계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코너를 확대 개편했습니다.
<사진1>
사진1은 우리민족끼리 소스코드 중 일부 모습입니다.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텀블러가 추가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존에 북한 우리민족끼리는 유투브, 트위터, 플리커, 유커 등을 선전에 활용했습니다.
<사진2> 새로운 북한의 SNS 코너 모습
<사진3>
사진3은 우리민족끼리의 구글플러스 페이지 모습입니다. 우리민족끼리는 2014년 2월 구글플러스에서 활동을 시작한 후 지금까지 수 백 건의 자료를 구글플러스에 게재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우리민족끼리 사이트와 공식적으로 연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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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
사진4는 우리민족끼리의 텀블러 모습입니다. 우리민족끼리는 4월 1일부터 텀블러를 시작했습니다.
<사진5>
사진5는 핀터레스트의 우리민족끼리 페이지이니다. 핀터레스트 역시 4월부터 우리민족끼리가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그동안 SNS를 적극적으로 선전에 활용해 왔습니다. 이는 적은 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북한은 SNS 활용으로 상당부분 성과를 거뒀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우리민족끼리 트위터는 팔로워가 1만8600여명에 달합니다. 유투브의 경우도 구독자가 1만2000명을 넘어섰고 동영상 클릭 누적수는 1410만건에 달합니다. 비교적 최근에 시작한 중국 동영상 공유 서비스 유커의 경우도 우리민족끼리는 284만 클릭을 기록했습니다.
트위터, 유투브 등에서 성과를 거둔 우리민족끼리는 다른 SNS, 인터넷 서비스로 선전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텀블러,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등으로 본격적인 선전에 나선 것입니다.
우리민족끼리의 SNS 선전 확대는 내부 경쟁과도 관련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트위터, 유투브, 폴리커, 유커는 물론 텀블러,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에 인스타그램까지 활용하고 있습니다. 조선의오늘이 적극적인 SNS 선전에 나서면서 우리민족끼리도 SNS 활동을 강화하는 것 같습니다.
북한의 SNS 선전 추세를 볼 때 앞으로 우리민족끼리는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로 선전을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조선의오늘, 메아리 등 선전매체들 역시 SNS 선전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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