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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사/북한IT

북한 아침 vs 보통강 LED TV 경쟁

 

(2016-04-05) 북한 아침 vs 보통강 LED TV 경쟁

 

(North Korea Achim vs. Pothonggang LED TV competition)

 

북한에서 LED TV 제조 판매에서 아침컴퓨터회사와 고려별무리무역회사가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1>

 

 

북한 선전매체 내나라는 사진1과 같이 아침컴퓨터회사를 소개하는 글을 최근 게재했다고 합니다. 아침컴퓨터회사는 아침 브랜드의 데스크톱 컴퓨터, 노트북, 태블릿PC와 LED TV를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침컴퓨터회사는 연간 10만대의 컴퓨터 및 LED TV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침컴퓨터회사는 컴퓨터 생산으로 유명한데 이번 글을 통해 LED TV도 생산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북한에서 아침컴퓨터회사만 LED TV를 생산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진2>

 

내나라는 3월 25일 고려별무리무역회사를 소개하는 사진2와 같은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 회사는 보통강 브랜드의 LED TV와 USB를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보통장 LED TV는 32인치와 42인치 제품이 생산되고 있는데 북한은 화질이 우수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별무리 브랜드의 USB도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USB는 8기가바이트(GB), 16GB, 32GB 제품이 생산된다고 합니다.

 

북한이 여러 회사들을 통해 LED TV를 생산하고 있지만 상당수 부품을 중국에서 수입해 조립하는 방식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화질의 TV 생산을 위해 필요한 LED 패널과 주요 부품들을 개발, 생산하기 위해서는 기술력과 생산설비가 필요합니다. 북한이 과연 그런 기술과 설비를 갖추고 있을지 의문입니다. 그보다는 중국에서 LED 패널과 부품 등을 들여와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생산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됩니다.

 

강진규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