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19) 북한 MS-노키아 휴대폰 사업부 인수 비난
북한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노키아 휴대폰 사업부 인수가 휴대폰 사업을 독점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12월 19일 '기업통합을 통해 본 자본주의의 사회경제적모순'이라는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9월에 핀란드의 노키아가 손전화기(휴대폰) 업체를 미국의 컴퓨터 기업인 MS에 모두 넘긴다고 발표했으며 그로부터 얼마후 미국정부가 MS의 인수계획을 승인해 이제 남은 것은 유럽동맹규제당국의 허락을 받는 것 뿐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로동신문은 "이번에 마이크로쏘프트회사가 노키아회사를 사들인것은 단순히 거대한 기업제국을 만들어내자는데만 있지 않다"며 "목적은 손전화기를 독점하자는데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정보산업시대에 들어와서 기업통합이 정보기술을 기초로 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로부터 고도기술산업분야에서 기업통합현상이 보다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노키아가 시장에서 점차 밀려나기 시작했으며 최근 몇년 사이에 노키아의 시장점유률은 계속 낮아지고 으며 노키아가 시장에서 밀려나게 된 이유는 변화되는 현실과 기술발전추세를 제때에 정확히 판단하지 못해 그에 따른 기술혁신을 바로하지 못한데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이에 따라 결국 노키아가 MS에 휴대폰 사업부를 모두 팔아넘기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노키아의 휴대폰을 더 이상 쓸수 없게 된 핀란드사람들은 그에 대해 매우 가슴아파한다고 북한은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MS가 노키아를 인수한 속심은 손전화기말단기와 쏘프트웨어를 하나로 통합한 자체의 손전화기를 만들자는데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현재 MS의 시장점유률이 낮으며 MS가 출로를 운명이 기울어진 노키아를 삼키는데서 찾았으며 그것을 통채로 틀어쥐고 자기 식의 새로운 손전화기를 내놓자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인수처럼 다국적기업체들의 고도기술독점책동으로 자본주의의 사회경제적모순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기술력이 약한 나라들은 다국적기업체들의 기술독점책동 때문에 기술발전이 심히 저애를 받고있으며 이번 매각으로 핀란드의 독자적인 휴대폰 기술발전은 억제당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10여년 전 적지 않은 나라들의 휴대폰업체들이 휴대폰 시장에 뛰여들어 활약했지만 에릭쏜, 씨멘스, 모터롤라 등 여러 나라 회사들이 시장쟁탈전에서 참패를 당하고 시장에서 쫓겨났으며 이번에는 노키아도 밀려났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기업 통합과 매각 자체가 약육강식의 생존법칙이 지배하는 자본주의시장경제의 필연적 산물이며 다국적기업체들의 탐욕과 지배주의적 야망에 그것이 복종되고 있어 자본주의 경제의 위기 과정이 더욱 촉진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MS의 노키아 인수에 대해 자본주의의 비정함과 모순을 나타낸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아리랑이라는 자체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자신들이 스마트폰 자체 생산에 자부심을 갖고 이런 기사를 쓴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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