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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사/북한 일반

북한도 인정하는 이순신 장군의 업적

 

(2014-12-08) 북한도 인정하는 이순신 장군의 업적

 

- 북한 "이순신은 애국명장"

 

 

북한에서도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이 최근 개설한 조선의 오늘에서는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을 소개하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은 "리순신은 조선봉건왕조시기의 애국명장"이라며 "1576년 무과에 합격한 리순신은 발포수군만호, 사복시주부, 조산포만호, 정읍현감 등 벼슬을 거쳐 3도수군통제사까지 지냈다"고 소개하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은 이순신 장군이 수공업자들을 비롯한 수군 병사들과 힘을 합쳐 세계 최초의 철갑선인 거북선을 비롯한 전함들을 만들어 냈으며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조선 함대를 이끌고 왜적 격멸에 나섰다고 소개했습니다.

 

전쟁 초기 옥포해전과 사천해전을 비롯한 여러 해전에서 전과를 거둔 이순신 장군이 한산도해전에서도 대승리를 이룩함으로써 일본침략자들의 수륙병진 계획을 파탄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는 전쟁이 일시 중단상태에 들어간 시기에도 수군을 강화하는 여러가지 조치를 취하는 한편 진해, 고성 등의 앞바다에서 준동하는 적선을 격침시키는 단호한 전투 행동을 벌리였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순신 장군이 간신들의 모해와 왜적들의 간교한 술책으로 사형까지 당할 뻔다가 다시 3도수군통제사가 됐으며 얼마 안되는 조선수군을 거느리고 명량해전에 참가해 수천명의 적을 격멸했고량앞바다에서 총퇴각하는 왜적과 해전을 벌려 적선 200여척을 격침시키는 커다란 전과를 거뒀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이순신 장군이 노량해전이 승리로 끝날무렵 류탄에 맞아 최후를 마쳤다고 소개했습니다.

 

북한은 이충무공전서에 의하면 거북선이 길이 35m, 너비 11. 8m, 높이 5. 2m이며 좌우의 노는 각각 10개, 화구는 70여개였다고 거북선을 소개했습니다.

 

북한은 거북선이 돛은 필요에 따라 세우기도 하고 눕혀 놓을수도 있게 했으며 배우에는 큰 판자를 펴서 거북이 등처럼 만들고 칼과 송곳을 꽂아 적들이 발을 붙일 수 없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배의 중심에는 수십개의 방을 만들어 침실과 무기고로 사용했으며 배머리는 거북이의 머리 모양으로 만들고 그안에서 유황과 염초를 태워 밖으로 내뿜어서 주위를 분간할 수 없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1>

 

사진1은 북한에서 제작한 이순신 장군의 모습입니다.

 

 

 

<사진2>

 

사진2는 한국에서 제작된 이순신 장군의 영정 모습입니다.

 

북한과 한국의 이순신 장군 모습에는 차이가 나타납니다. 하지만 그의 업적을 존경하는 후손들의 마음은 한결같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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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