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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허리케인(Digital hurricane)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진규 기자의 블로그입니다. 디지털 허리케인은 북한 IT 뉴스를 제공합니다. 2007년 11월~2015년 9월 디지털타임스 기자, 2016년 6월~현재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기자, 인하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동국대 북한학과 석사과정 재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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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2. 12. 00:48 북한 기사/북한 일반

 

(2014-12-12) 북한 김정일 찬양 문학작품 8만건...우상화 강화

 

 

북한이 김정일을 위한 문학작품을 8만건이나 창작했다고 합니다. 이는 북한의 독재와 우상화를 생생히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12월 11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일 동지를 흠모하는 문학작품들 8만여건 창작발표'라는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이는 12월 17일 김정일 사망일을 기념해 그를 추모하기 위한 성격으로 해석됩니다.

 

조선중앙통신은 1971년에 김정일에게 인민이 드린 첫 송가 '대를 이어 충성을 다하렵니다'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창작된 시, 소설, 아동문학 등이 8만건에 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장군님은 백두산에서 탄생하시였다'를 비롯한 수십편의 시들을 편집한 첫 시집 '2월의 송가'가 1974년에 출판됐으며 김정일을 위한 동요시집 '온 나라 꽃봉오리 영광드려요'가 1984년 만들어졌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1982년에 김정일을 위한 단편소설집 '거룩한 자욱'이 출판됐고 1990년 10월에는 장편소설 '예지'가 출판됐다고 합니다.

 

2011년 12월 17일 김정일이 사망한 후 100일 동안에는 추모작품이 3560여건 창작됐다고 합니다. 이후 3년 동안 김정일을 찬양하는 문학작품이 1만발표됐다고 합니다.

 

소설, 시, 동요 등 문학작품 8만건은 방대한 양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방대한 문학작품이 김정일 개인을 찬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김정일을 우상화하고 찬양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소개했지만 오히려 이런 주장이 북한의 전체주의적 독재와 개인숭배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8만건 중에 정말 의미있고 문학적 가치가 있는 것이 얼마나 될지 의구심이 듭니다. 후손들은 이들 작품으로 문학적 성취가 아니라 김정일의 독재를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posted by 강진규 그레고리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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