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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사/북한IT

부담스러워 보이는 북한 노트북 스티커

(2013-02-21) 부담스러워 보이는 북한 노트북 스티커

 

 

해외 친북 단체인 조선친선협회(KFA)가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며 북한 선전물을 주제로 한 노트북 스티커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국적의 알레한드로 까오 데 베노스씨는 지난 2000년 조선우호협회(KFA)와 북한 공식 웹사이트를 개설했으며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KFA는 김일성, 김정일에 대한 찬양과 북한의 해외 선전 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또 한편에서는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며 돈을 벌고 있습니다.

 

북한 체제를 자랑하거나 선군정치를 옹호하는 등 내용의 선전물을 노트북 스티커로 만들어 판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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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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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6>

 

사진1~6은 KFA가 판매하고 있는 노트북 스티커 모습입니다.

한눈에 봐도 노트북에 붙인체 갖고 다니기 부담스러워 보입니다.

 

KFA는 자신들이 도시바, 에이서, 델, HP, 아수스 등의 노트북과 애플 맥북용 노트북 스티커를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에이서, 아수스, HP 미니, 델 미니 등 넷북용 스티커도 판매한다고 합니다. 가격은 약 25달러 정도롤 알려져 있습니다.

 

자본주의를 부정하는 북한의 체제 선전물로 돈벌이를 한다는 것이 아이러니하게 보입니다. 더구나 북한이 비난하고 있는 미국 기업인 델, HP, 애플 등의 제품에 맞춰서 스티커를 제작해 돈을 벌겠다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KFA는 북한으로부터 선전물을 활용한 기념품 제작에 대한 권한을 받아서 물건을 팔고 이를 통해 활동비를 충당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