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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사/IT 일반

(2011-05-02) 휴대폰 전쟁 또 하나의 전장 프랑스


(2011-05-02) 휴대폰 전쟁 또 하나의 전장 프랑스


애플, 삼성전자, 노키아, LG전자 등 휴대폰 제조 업체들이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중 또 하나의 격전지로 꼽히는 것이 프랑스입니다.

KOTRA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는 2011년 1분기 기준으로 국민들 중 81%가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어 사용자 수가 435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프랑스 휴대폰 시장에서의 특이한 점은 삼성전자가 노키아를 누르고 1위를 고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하반기 부터 약 40%의 점유율로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010년에도 총 1090만 대의 휴대폰을 프랑스에서 판매해 판매량과 금액 면에서 각각 39.3%, 28.3%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삼성전자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프랑스 휴대폰 시장에 변화가 오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격히 증가한 것이 그것입니다.

프랑스에서는 휴대폰 사용자 중 31%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등 스마트폰 사용자가 계속 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프랑스의 스마트폰 시장은 애플의 아이폰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사장 분석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애플 제품이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스마트폰이 확대되면서 삼성전자의 지휘가 점차 위협을 받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올해 프랑스에서 대대적인 스마트폰 사업을 펼쳐 5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계획을 세웠다고 합니다. 이는 올해 삼성전자의 프랑스 휴대폰 판매목표인 1150만대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하지만 애플을 비롯해 노키아, RIM(블랙베리 제조사), HTC 등 많은 기업들이 스마트폰 시장을 노리고 있어 목표달성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프랑스에서 휴대폰과 사마트폰 전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이후 시장 판도가 어떻게 변활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디지털타임스 강진규 기자 kj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