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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허리케인(Digital hurricane)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진규 기자의 블로그입니다. 디지털 허리케인은 북한 IT 뉴스를 제공합니다. 2007년 11월~2015년 9월 디지털타임스 기자, 2016년 6월~현재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기자, 인하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동국대 북한학과 석사과정 재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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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3) 북한 "북한 IS 연계가능 주장은 모략의 극치"

 

북한이 자신들과 이슬람국가(IS)의 연계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모략날조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11월 23일 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얼마전 국가정보원 관계자가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과 이슬람교국가 사이의 연계가능성과 테러모의 등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이는 황당무계하기 짝이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공개적으로 테러 조직과의 연계가능성을 운운하는 것은 모략날조의 극치라고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 

 

북한은 이런 주장이 동족대결 책동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한국 정부가 테러 연계가능성을 지적해 반북 활동을 정당화하고 여론을 돌리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이런 주장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며 반발했습니다.

 

11월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IS의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이후 11월 18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국 국회의원들은 국정원 관계자들에게 IS 공격 가능성을 질의했습니다. 그중에서는 IS와 북한의 연계가능성이 있느냐는 질의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은 명확한 증거는 없지만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북한은 이런 정보위 논의 내용에 대해서 반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IS가 전 세계적으로 규탄받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은 자신들이 IS와 한통속이라는 이미지로 비춰질까 걱정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연계 가능성에 대해 모략이라며 부인하는 것입니다.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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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6) 북한 "미국이 IS 지원, 러시아와 미국 시리아에서 전쟁할 것"

 

 

11월 13일 이슬람국가(IS)의 프랑스 파리 테러로 전 세계가 경악하고 있습니다.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는 물론 한국,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 각국이 IS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중동 국가들 조차 IS 테러를 규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북한은 정세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음모론을 펼치고 있습니다. 북한은 미국과 러시아가 시리아 사태 해결에 대한 갈등이 고조돼 전쟁을 할 수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이 IS를 몰래 지원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주장도 하고 있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11월 16일 '수리아문제를 둘러싼 로미대결'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고 합니다.

 

로동신문은 시리아 사태 해결 방안을 놓고 러시아와 미국의 갈등이 극도로 첨예화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로동신문은 미국의 목적이 중동지역에서 반미리아 정부를 전복하는 것이라며 때문에 미국이 IS 소탕을 위한 국제 연합을 결성하면서 러시아와 이란,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을 배제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이 러시아와 동맹관계에 있는 시리아의 정부를 뒤엎고 친미적인 정부를 세워 중동지배 전략을 실현하려 하고 있다고 음모론을 제기했습니다. 북한은 러시아의 시리아 문제 개입은 반테러가 목적이지만 미국의 목적은 시리아 정부의 전복에 있어 두 나라가 갈등한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캐나다의 인터넷 매체를 인용해 미국이 시리아에서 러시아와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의 반러시아 책동이 격화되면 양국의 마찰이 예상치 못한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로동신문의 이런 주장은 미국을 비난하면서 러시아와 이간질을 시도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11월 13일에도 북한은 음모론을 펼쳤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미국의 IS 공습이 위선에 불과하며 IS를 내세워 미국에 고분고분하지 않는 시리아 정부들을 붕괴시켜 세계에 대한 패권주의 야망을 실현하자는데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정체불명의 전문가를 지칭하며 그가 미국이 시리아의 아사드 대통령을 축출하기 위해 IS의 전투원모집과 훈련,무기 및 재정 원조에 깊숙이 관여해왔다고 폭로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미국의 테로지원행위가 국제법 위반이며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범죄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세계 제패 야망을 위해 테로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는 미국이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의 주장은 말그대로 미국이 IS의 배후라는 음모론인 것입니다.

 

북한은 자신들과 친한 시리아 아사드 정권을 옹호하고 미국을 비난하기 위해 이같은 주장을 펼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북한은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지 않고 정체 불명의 신문과 전문가를 동원해 일방적인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이런 주장은 북한이 국제 정세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는 취약점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11월 13일 프랑스 파리 테러로 모두 IS를 비난하고 있으며 프랑스와 미국은 물론 러시아를 포함한 연합군 결성도 고려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분위기 속에서 북한은 엉뚱하게도 미국이 IS의 배후이며 오히려 미국과 러시아가 전쟁을 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런 주장은 국제 사회에서 비웃음과 비난을 초래할 것입니다. 미국뿐 아니라 러시아도 기분이 안 좋을 수 있는 내용입니다. 

 

북한이 제대로 국제 정세를 파악했다면 이런 주장들을 하지는 못했을 겁니다. 장막 속에 살고 있는 김정은과 선전 담당자들이 우물안의 개구리라는 것을 스스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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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5) 한국 통일준비에 맞서 북한 고려연방제 부활 추진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대박론을 제시하며 한국 사회에서 통일준비에 관한 논의가 활발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최근 고려연방제통일방안 띄우기에 나섰다고 합니다. 남북 통일에 대해 한국이 주도권을 쥐는 것을 우려한 북한이 대응 카드로 고려연방제를 언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몇달 동안 북한 주요 매체들이 고려연방제를 언급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10월 10일 북한의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김일성이 제시한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이 남북통일에 있어 가장 공명정대한 방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고려연방제는 김일성, 김정일 시대 북한이 지속적으로 주장한 통일 방안입니다. 남과 북이 하나의 연방국가를 형성하지만 각자 2개의 제도 2개의 정부를 유지하자는 것입니다. 한국 정부는 진정한 통일로 보기 어렵고 1개 국가에 2개 정부가 있는 것이 불안전한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북한은 고려연방제를 주장하면서 국가보안법 폐지, 미군철수 등을 요구하고 있어 한국 정부는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북한은 남북 대화를 진행하다가도 고려연방제를 고집해 남북 대화가 중단된 사례도 있습니다.

 

우리민족끼리 뿐 아니라 통일신보도 10월 9일 보도를 통해 통일대박, 통일준비, 통일외교는 체제대결소동이라며 연방제 방식의 통일만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해외동포원호위원회 류경도 10월 26일 김일성이 제시한 고려연방제가 통일의 최선의 방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매체뿐 아니라 친북 단체들도 고려연방제 띄우기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10월 6일에는 재중조선인총련합회 부의장이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지지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고 합니다. 10월 10일에는 조총련중앙상임위원회 부의장이 또 10월 11일에는 조총련 간부들이 고려연방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11월 3일 로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리동제 재일조선인평화통일협회 회장 등 일본 조총련 관계자들이 고려연방제를 지지하는 담화를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갑자기 고려연방제 카드를 꺼낸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그것은 한국의 통일 정책에 위협을 느끼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실제로 10월 15일 로동신문은 한국 정부의 통일대박, 통일준비 등이 체재통일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로동신문은 체제통일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고려연방제 방식이 돼야 한다고 반발했습니다. 10월 21일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한국 정부가 독일식 흡수통일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는 대결을 추진하는 것으로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런 보도는 북한이 한국 정부의 통일 정책을 민감하게 보고 있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북한 정부는 한국 정부의 통일준비, 한반도신뢰프로세스 등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했지만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지 못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래서 과거 김일성, 김정일 시대 고려연방제를 다시 부활시키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는 김정은 정권이 통일 문제에 있어서 자신감이 부족하고 전략을 짜는데 취약성이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대안이 없는 북한 정권은 당분간 고려연방제를 주창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북한이 이렇게 고려연방제를 고수할 경우 남북 대화의 진전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김정은이 통일 정책에 있어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내고자 한하면 내년 신년사 또는 내년 5월 7차 당대회에서 고려연방제를 일부 변형한 새고려연방제 같은 방안을 내놓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앞으로 어떤 통일 정책을 선보일지 주목됩니다.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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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31) 북한 "국정화 반대 지령설은 모략"

 

역사 교과서를 국정화하는 문제를 놓고 대한민국에서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국정화에 반대하라는 지침을 북한이 친북 단체에 전달했다는 주장이 나와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북한은 이런 주장이 모략이라며 이를 보도한 문화일보에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0월 29일 보도를 통해 "지난 28일 문화일보가 무슨 소식통을 거론하며 우리가 그 누구에게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에 대한 반대투쟁과 선동전을 전개하라는 지령문을 보냈다고 떠들어댔다"며 "이는 보수패당의 시녀, 거짓과 날조에 이골이 난 보수 매문지의 본색을 여지없이 드러낸 황당무계한 모략나발질이다"라고 비난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문화일보가 말하는 정통한 대북소식통 실체 없는 낮도깨비같은 허구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탈북자의 거짓말이거나 한국 정부의 음모를 문화일보가 보도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문화일보가 보도한 사교과서 국정화 반대를 위한 전술을 지시했다는 지령문 내용도 모략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만약 문화일보 논리대로라면 남한 각지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모든 단체와 사람들이 북의 지령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인데 이는 어불성설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거짓말도 분수가 있어야 하고 날조도 정도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은 북지령설 타령으로 북한을 걸고들며 위기를 수습해보려는 남한의 보수패당과 문화일보 등 보수언론들의 모략적 책동을 절대로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그 하나하나에 대해 반드시 계산할 것이라고 협박했습니다.

 

지금까지 정황만으로는 북한이 친북 단체들에 지령을 한 것이 사실인지, 아닌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다만 명확한 것은 북한이 한국의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북한 지령설을 계기로 북한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에 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싼 정치권과 학계의 갈등에 북한까지 가세하면서 혼란이 더 가중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됩니다.

 

혼선을 막기 위해 북한의 지령이 있었는지 아닌지 정부당국의 명확한 조사와 이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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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9) 막나가는 북한 임시정부, 광복군 폄하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광복은 독립투사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북한도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조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북한이 임시정부와 광복군의 활동을 폄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이유는 김일성에 의해 광복이 찾아왔다고 선전하기 위한 것입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9월 18일 북한 통일신보는 북한 사회과학원 력사연구소 교수의 글을 게재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바로 이 글이 임시정부와 광복군을 비하하는 내용으로 가득차 있다고 합니다.

 

통일신보는 최근 남한 당국이 상해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이 열린 것과 관련해 법통이 시작된 곳이니 다양한 독립투쟁의 근거지니, 우리 민족의 주권회복에 대한 희망을 주도했다느니 하는 황당한 소리들을 늘어놓은 것이사학자들을 비롯해 온 겨레의 분노를 치솟게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통일신보는 역사적 사실 자료들을 들추어보면 상해임시정부와 그 산하의 광복군이 자기 나름의 반일투쟁을 벌린다고 했으나 우리 민족의 해방에서 결정적인 역량은 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상해임시정부가 3.1 운동 후 30여명의 해외 망명객들이 1919년 4월 중국 상해의 프랑스 조계지에서 임시의정원을 구성하고 국무원과 내무, 외무, 재무, 법무, 군무, 교통 등 6개 부의 조직으로 만들어낸 순수 명목상의 정부에 지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내외 절대 다수의 한국 사람들이 상해임시정부가 있는지 조차 모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또 북한은 일본이 중국 본토를 침공한 후 상해임시정부가 장개석의 국민당 정부를 따라 거처를 빈번히 옮기면서 간판이나 겨우 유지하는데 급급했다고 비하했습니다. 끊임없는 파쟁과 헌법개정, 개각으로 인한 내부분열, 극심한 재정난으로 운영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김구 주석이 동포의 집으로 돌아다니면서 얻어먹는 거지 중에서도 상거지였다고 폄하했습니다.

 

광복군에 대해서도 북한은 사로 보나 구성으로 보나 무장장비로 보나 본격적인 반일무장 투쟁을 벌리기에는 너무나 미약했다며 각 지대원은 10여명에 지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상해임광복군이 결국 8.15 해방과 함께 자연히 해체되고 말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임시정부와 광복군이 미흡한 점이 있었지만 독립운동을 위해 활동한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임시정부의 김구 주석은 윤봉길, 이봉창 의사를 통해 일제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습니다. 또 광복군은 숫자는 적기는 했지만 활발한 무장투쟁을 벌인 의열단의 김원봉 단장이 참여했고 미군, 중국 국민당군과 협력해 일제에 대항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북한은 임시정부와 광복군을 폄하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김일성이 광복을 가져왔다고 선전하기 위해서 입니다.  

 

통일신보는 "조국과 인민의 해방이 민족의 태양이시며 항일의 전설적 영웅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 주석께서 조직령도하신 항일대전의 빛나는 승리에 의해 마련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김일성이 조직한 항일유격대가 1933년대 1만3000명에 달했고 1939년에는 조선인민혁명군수가 6만명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나아가 김일성이 1945년 8월 100만명의 일본 관동군과 조선주둔군을 무찌르고 진군해 8월 15일 일본이 무조건 항복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역사학자들에 따르면 김일성은 항일부장투쟁을 하기는 했지만 그 병력이 수십명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수만명의 병력이었다면 김일성이 소련으로 도망가 의지할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소련에서 김일성이 지휘한 병력도 수백명 정도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 만주의 일본 관동군과 조선주둔군을 항복시킨 것은 소련군이었습니다. 한국은 물론 미국, 소련, 중국, 일본 등의 학자들은 일본이 무조건 항복을 한 것을 미국의 원자폭탄 투하와 소련의 참전 때문이지 김일성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북한이 김일성을 우상화하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김일성을 우상화하겠다고 김구 선생을 모욕하고 임시정부와 광복군을 폄하하는 것은 용서받지 못할 일입니다. 만약 김일성이 살아있고 그가 진짜로 독립운동을 했다면 독립운동 동지들을 폄하하는 이런 행동을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해집니다. 북한의 이런 유치한 행동은 누워서 침을 뱉는 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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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6) 북한 "김정은 현시기 가장 걸출한 정치가"

 

 

북한이 김정은을 가장 위대하고 걸출한 정치가라고 찬양하고 나섰습니다.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월 26일 "세계 진보적 인류가 김정은 원수님을 현시기 가장 걸출한 정치가로 높이 칭송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독일의 단체가 김정은을 찬양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김정은의 정치가 현시대 가장 위대하면서도 노숙하고 세련된 정치라고 할 수 있다며 김정은 정치에 3가지 특징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첫번째로 김정은 정치가 철학적 사색으로 정화된 정치라며 영도자와 군민의 정치사상적 통일과 막강한 군사력, 위력한 경제력을 지닌 강성국가를 건설하는 것이 김정은의 정치이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은 김정은의 정치가 결심이 확고하고 신념이 투철한 정치라고 주장했습니다. 셋번 째로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신묘한 정치가 김정은 정치의 특징이라고 북한은 밝혔습니다.

 

이런 북한의 주장은 김정은에 대한 찬양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입니다. 올해 들어 북한은 김정은 우상화와 찬양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북한의 이런 찬양을 더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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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8) 북한의 과대망상...김정은 신년사 지구를 흔들어?

 

 

북한이 김정은은 찬양을 노골화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김정은의 신년사가 북한과 한국은 물론 지구 행성을 뒤흔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대외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이 1월 18일 '행성을 뒤흔든 신년사'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고 합니다.

 

조선의오늘은 "백두산의 장쾌한 해돋이와 더불어 새해가 밝아온 삼천리 강토에 절세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조국통일의 구성으로 높이 모신 민족의 한없는 긍지와 자부심이 차넘치고 있다"고 찬양했습니다.

 

 

 

<사진1> 신년사를 하는 김정은 모습


조선의오늘은 김정은의 신년사가 한국과 해외동포는 물론 세계 방방곡곡에서 폭풍같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한국에서 김정은을 흠모하는 목소리고 울리고 있으며 해외동포들은 김정은 신년사에 고마워하고 있다고 밝혔흡니다. 또 전 세계의 수많은 언론들이 김정은 신년사를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김정은의 신년사가 온 행성을 감독과 매혹시켰다며 태양의 모습이라고 선전했습니다.

북한은 김정은의 모습에서 과거 김일성, 김정일의 모습이 보인다고 찬양하며 김정은이 만고절세의 애국자이며 조국통일의 구성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김정은이 집권한 후 계속 김정은을 찬양해 왔습니다. 하지만 노골적인 찬양은 자중하고 김일성, 김정일 찬영에 더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김정은에 대한 우상화를 노골화,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북한은 1월초부터 김정은이 민족의 태양이라고 지칭하고 있습니다. 이는 김일성에게만 적용됐던 호칭인데 김정은에게 이를 붙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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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2 - 북한 김정은 우상화 본격화? "김정은은 민족의 태양" 구호 등장

 

 

북한의 김정은 우상화는 체제를 공고히 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앞으로 북한은 김정은의 행적을 전설, 신화로 만들고 그의 동상을 세우고 초상화를 유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이런 과대망상적인 우상화는 국제 사회는 물론 한국과 북한 국민들의 반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앞으로 북한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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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2) 북한 김정은 우상화 본격화? "김정은은 민족의 태양" 구호 등장

 

 

북한과 친북 세력이 김정은을 민족의 태양이라고 지칭하기 시작했습니다. 민족의 태양은 김일성을 지칭하던 용어로 북한이 김정은을 김일성 급으로 높여 우상화를 본격화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1> 신년사를 하는 김정은 모습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1월 1일 신년호에 '민족의 태양이시며 조국통일의 구성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고 합니다.

 

이 내용은 북한이 해외 친북단체로 구성한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명의의 글입니다.

 

반제민족민주전선은 "남한의 전위 투사들과 각계 애국민중의 절절한 염원을 담아 민족의 태양이시며 조국통일의 구성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께서 부디 안녕하시고 건강하시기를 삼가 축원합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즉 김정은을 민족의 태양으로 지칭한 것입니다.

 

또 1월 1일 북한의 대남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위대한 선군령장을 받들어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하루빨리 이룩하자'는 사설을 올렸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우리 민족의 앞길에는 의연히 시련과 난관이 가로놓여 있다"며 "그러나 민족의 태양이시며 조국통일의 구성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께서 계시여 조국통일은 확정적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 역시 김정은을 민족의 태양으로 지칭한 것입니다.

 

앞서 로동신문은 12월 31일 중국 내 친북 단체인 재중조선인총련합회 명의로도 글을 올렸습니다. 재중조선인총련합회는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은 전체 인민군장병들과 우리 인민들이 심장으로 받들어모신 주체혁명위업의 최고령도자이시며 우리 민족의 위대한 태양이십니다"라고 지칭했다고 합니다.

 

북한에서 민족의 태양은 김일성을 지칭합니다. 북한은 1946년 정권 수립후 김일성을 민족의 태양으로 지칭하기 시작했고 1997년에는 김일성이 태어난 날을 태양절로 부르도록 했습니다. 또 김일성 시신이 안치된 곳은 태양궁전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김정일에게도 태양이라는 칭호가 붙은 적이 있습니다. 북한은 김일성 사망 3년 후 김정일도 태양으로 지칭했습니다. 북한은 김정일 사망 후 3년이 지난 시점에서 김정은에게 태양이라고 호칭을 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일성을 나타내는 민족의 태양을 김정은에게 호칭하기 시작한 것은 김정은을 우상화해 체제를 공고히 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민족의 태양으로 지칭해 김일성을 이미지를 부여하려는 것입니다. 만약 이런 해석이 사실이라면 북한은 올해 김정은의 신격화, 우상화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것입니다. 김정은의 동상을 세우고 초상화를 널리 퍼트릴 것입니다. 또 김정은의 행적과 관련된 곳에는 기념물이 세워지고 김정은의 어머니인 고영희에 대한 우상화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상화의 목적이 충성을 강요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김정은에 대한 충성 서약도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2> 우리민족끼리에 게재된 충성 구호

실제로 북한 우리민족끼리는 1월 1일부터 '우리의 운명이고 미래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천만년 높이 받들어 모시렵니다'라는 구호가 게재됐다고 합니다.

 

또 1월 1일 로동신문 1면에도 우리의 운명이고 미래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일편단심 받들어 모시렵니다'라는 내용이 실렸다고 합니다.

 

북한은 김정은 우상화로 체제 안정을 강화하려고 하지만 이런 작업들이 가시화되면 국제 사회에서 북한에 대한 반감은 더 커질 것입니다. 북한이 당장 해야할 것은 어린 지도자에 대한 우상화가 아니라 화해협력과 개방정책, 민주화일 것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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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1) 북한, 김정은 공식 약력 공개

 

 

북한이 김정은의 공식 약력을 공개했습니다. 항간의 소문처럼 김정은은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을 졸업한 것으로 공식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그 이외에 약력은 철저히 가려져 있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12월 1일 북한은 새로운 선전 사이트 '조선의 오늘'을 통해 김정은의 공식 약력을 공개했습니다.

 

 

<사진1>

 

사진1이 김정의 약력입니다.

 

북한은 김정은이 조선로동당과 북한, 북한의 최고영도자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출생이나 교육 과정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습니다.

이후 북한은 김정은이 평양에 있는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을 졸업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은 북한의 고급장교를 양성하는 군사교육기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2010년 9월 김정은이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위원,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추대되고 대장 칭호를 받은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 2012년 4월 조선로동당 제1비서 및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 추대된 것을 알리고 있습니다.

 

북한은 김일성, 김정일의 약력도 공개했는데 이들에 대해서는 출생일과 이후 어린 시절을 명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일성의 경우 평양시 만경대에서 김형직과 강반석 사이에서 맏아들로 태어난 점과 김형직이 성주라는 이름을 지어준 것도 약력에 표기했습니다. 이후 소학교에 다닌 점과 중국으로 넘어간 과정 항일 투쟁 내역도 소개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북한은 김일성이 소련군 장교로 복무한 사실은 약력에서 제외했다고 합니다.

 

김정일의 경우도 약력에서 북한은 1942년 2월 16일 백두산에서 김일성과 김정숙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정일은 사실 소련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를 백두산으로 바꿔놓은 것입니다.

이후 김정일이 보통교육과정을 받고 1960년부터 1964년까지 김일성종합대학교를 다녔으며 로동당 등에서의 활동도 약력에 명시돼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김정은은 어머니가 누구인지 언제 태어났는지 공개하고 있지 않은 것입니다. 또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을 언제부터 언제까지 다녔는지, 졸업 후 어떤 일을 했는지도 불분명합니다.

 

이는 김정은이 자신의 신상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 아직도 꺼려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재일교포출신 어머니 그리고 어린 나이와 미천한 경력에 대한 컴플렉스가 아직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기사

 2014/12/01 - 북한 '조선의오늘'은 김정은 체제 선전 사이트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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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5) 10월 4일 북한 앞에서는 대화, 뒤에서는 비난

 

 

10월 4일 북한의 실세인 황병서 인민군 총 정치국장, 최룡해 노동당 비서, 김양건 대남담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 인천을 깜짝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한다는 명분으로 방문해 정홍원 국무총리,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류길재 통일부 장관 등과 면담했습니다.

 

북한은 이처럼 유화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이면에서는 여전히 한국을 비난했습니다.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0월 4일, 5일 한국 정부와 당국자, 박근혜 대통령 등을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10월 4일 우리민족끼리는 '민족의 이름으로 준엄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는 기사를 통해 "유엔무대에서의 망발로 온 민족의 저주와 규탄을 받고있는 박근혜가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대결적 자세를 버리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박근혜 대통령이야말로 역적중에 가장 악질적인 만고역적이며 대결광이고 우리민족의 최대 염원인 조국통일을 가로막는 온 겨레의 철천지 원수라며 박근혜 대통령 등을 단호히 청산해버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10월 4일 우리민족끼리는 '씻을수 없는 죄악임을 명심하라'를 글을 게재하고 새누리당이 추진하는 북한 인권법이 반북 인권모략소동이며 미국의 대북 침략정책에 적극 동조하는 매국배족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새누리당 동족간에 불신과 적대를 조장하고 평화통일을 저해하는 암덩어리와 같은 존재라고 주장했습니다.

 

4일 우리민족끼리는 다른 기사를 통해서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박근혜 대통령의 유엔 방문 성과를 이야기한 것에 대해 극악한 동족대결책동을 정당화하고 그에 대한 지지를 구걸해보려는 파렴치한 궤변이라고 폄하했습니다.

 

4일 우리민족끼리는 '화근은 하루라도 빨리 없애야 한다'며 "박근혜가 추한 몰골을 들이밀고 여기저기 돌아치며 북인권문제니, 북핵이니 하고 정신없이 떠들어대고 있다. 역사에 다시없을 대결광녀라 하겠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늙다리악녀, 우리 민족에게 불행과 재난만을 들씌우는 화근은 더 이상 두어서는 안 된다"고 협박했습니다.

 

더구나 4일 우리민족끼리는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명의로 "박근혜패당은 똑똑히 알아야 한다"며 "죄는 지은대로 가기 마련이라고 사대매국, 동족대결에 계속 매달리다가는 산송장이 되여버린 이명박 역도의 비참한 운명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라고 저주했습니다.

 

10월 5일에도 북한의 비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추악한 사대매국적망동'이라는 글을 통해 "지금 우리 겨레는 박근혜 일당이 불순한 반공화국인권소동으로 북남관계를 더더욱 파국에로 몰아가고 우리 민족에게 수치를 들씌우는데 대해 치솟는 분노를 금치 못하면서 반역무리들의 죄악을 기어이 총결산할 의지를 가다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우리민족끼리는 5일 박근혜 대통령이 '이미 무자비한 징벌의 대상이 되였다'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박근혜는 똑똑히 명심해야 한다"며 "체제통일, 흡수통일 야망실현에 환장해 오뉴월의 개꿈을 꾸어대는 추악한 민족반역집단은 복수의 의지로 불타고 멸적의 기세로 드높은 우리 군대의 무자비한 징벌대상이 되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자비를 모르는 백두산혁명 강군의 강위력한 타격앞에 박근혜패당은 부질없는 대결광기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 것"이라고 협박했습니다.

북한의 이런 행동은 체제 결속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체제 결속을 위한 것이라면 북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로동신문, 조선중앙통신 등을 통해 비난을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북한은 한국 및 해외를 겨냥하고 있는 우리민족끼리에 비난을 했습니다.

 

북한의 이런 행동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10월 4일 고위급 인사들을 내려보내 화해무드를 형성하면서 뒤에서는 비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북한의 이런 행동에는 4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선은 첫번째로 남한 사회의 갈등을 부추기기 위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북한은 고위당국자가 방문하는 등 화해를 위해 노력하는데 한국 정부가 인권문제를 거론하며 북한을 압박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보여주려는 것입니다. 북한은 인권법, 5.24 조치 해제 등과 관련해서 한국 내에서 자신들의 주장을 옹호하는 세력들이 이를 막을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일 수 있습니다. 북한과 대화를 앞두고 북한 인권법을 제정하는 것이 맞는지, 5.24 조치를 그대로 유지해야하는지 남남갈등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2번째로는 화해 제스처와 강경한 발언을 함께 내보내며 언제든 강경한 입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며 한국 정부에게 선택을 강요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 대결로 갈 것인지 화해 무드로 갈 것인지 결정하라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북한은 금강산 관광 재개와 5.24 조치 해제 등을 요구할 것입니다.

 

세번째로는 북한 내부에서 의견이 일치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부 세력은 화해를 도모하고자 하지만 또 다른 일부는 강경 모드로 가자고 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상반된 행동을 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김정은이 완전히 권력을 장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황병서, 최룡해 등 북한 최고 실세들이 움직였다는 점에서 이런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아 보입니다.

 

네번째 가능성이 낮지만 북한이 강경 모드를 유지하며 도발을 준비하고 있고 화전양면 전술을 위해 고위급 인사를 파견했을 수도 있습니다. 고위급 인사 파견이 오히려 연막일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이든 북한의 상반된 행동은 북한의 진심을 의심토록 합니다. 북한이 정말 화해 분위기 조성을 원한다면 우리민족끼리 등 매체를 통한 원색적인 비난부터 자중해야할 것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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